호주에는 약 1500개(2022년 기준)의 골프장에서 골프러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드니 수도권에만도 약 90여개 가까운 골프장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중에 오늘은 시드니 CBD에서 멀지않은 퍼블릭 골프장 중 하나인 우드빌 골프 클럽(Woodville golf club)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클럽소개
우드빌 골프 클럽 (Woodville Golf Club)은 호주 시드니 길포드 지역에 위치한 18홀 파 72 (5567m) 퍼블릭 골프 코스입니다. Paramatta CBD에서 차로 약 5분, Sydney CBD에서 30분 거리에 있으며 호주 최고의 골프 코스 설계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알 하워드(Al Howard)가 1972년 설계하여 개장하였습니다. 정기적인 대회를 주최하며, 소셜 골프는 주 7일 이용 가능합니다.

코스소개
전반적으로 파 3, 4, 5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 도전적인 코스이며 빽빽이 나무가 늘어선 페어웨이와 워터 해저드가 모든 수준의 골퍼의 기술을 테스트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전반 1번홀과 후반 첫번째인 10번홀은 각 384m, 372의 긴 파4홀로 시작하여 장타자들에게 유리하게 보입니다. 5개의 파5 홀들은 400m 초반부터 470m까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버디를 기대해 볼만 합니다. 우드빌 골프 클럽은 벙커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2022년에 7번 홀이 업그레이드 되어 그린 주변 벙커가 만들어져 벙커 없는 아쉬움을 약간이나마 달랠 수 있습니다. 퍼블릭 코스이지만 페어웨이와 그린이 잘 관리되어 있으며 페어웨이는 키쿠유그라스(Kikuyu grass), 그린은 벤트그라스(Bent grass)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10번 홀 옆에 퍼팅그린과 작은연습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대시설
클럽에는 프로 샵과 주차장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프로 샵에는 친절한 직원이 부킹 및 골프장 사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클럽, 트롤리 그리고 전동카트 대여가 가능하며 골프용품 및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터링을 위해 BBQ 시설을 이용하거나 바로 옆 Golfview Hotel은 경기 후 더위를 식히고 식사와 음료를 즐기기에 훌륭한 장소입니다. 연중무휴(크리스마스 당일 제외) 개장하며, 일광 절약 시간이 아닌 계절엔 오후 2시 이후에 트와일라잇 비용으로 매일 무제한 플레이를 제공하고, 일광 절약 시간제 기간 동안에는 오후 4시부터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저렴하고 주말부킹이 쉽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골프코스임에 분명합니다.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와 그린이 잘 관리되어 있어 만족감이 높습니다. 벙커가 많지 않다는 것은 스코어에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높은 수준의 경기를 원한다면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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